배드민턴 소식통

    gt">

요넥스 듀오라7 라켓 리뷰

 

 

 

 

 


 




세계적인 배드민턴 선수인


리총웨이를 모델로


2015년 9월 11일 듀오라 10이 출시되면서


배드민턴 라켓에 있어서는


일종의 혁신과도 같은 기술이


구현됩니다.





라켓 포핸드와 백핸드의 프레임 구조를


다르게 설계하여


포핸드와 백핸드를 구사할때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주는 라켓을 선보였던 것입니다.






즉, 하나의 라켓으로 포핸드와 백핸드가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라켓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그리고 2016년 3월에 듀오라 7이 출시됐습니다.


듀오라 10보다는 좀 더 샤프트가 유연하여


듀오라 10보다는 좀 더 다루기 쉬운


라켓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듀오라10은 남자 선수들이,


듀오라 7은 여자 선수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 여자복식 랭킹 3위 인도네시아의 마헤스와리 선수 >


 







<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일본의 다카하시 선수 >

 

 







<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덴마크의 페더슨 선수 >






여자 선수들도 듀오라10 보다는


샤프트가 유연하여 큰 부담이 없는


듀오라 7을 선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도 듀오라10 보다는


듀오라7이 좀 더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은 라켓이라 생각합니다.










- 적용된 기술 -


 



듀오라7은 포핸드와 백핸드가


서로 다른 프레임 구조로 이뤄졌습니다.



포핸드는 박스 프레임 구조로


파워와 타구감을 기존보다


3% 이상 향상 시켜줍니다.





반면, 백핸드는 에어로 프레임 구조로


공기 저항 감소로


날카로운 백핸드 구사가 가능하도록


기존보다 백핸드 스피드가 9% 향상된


기술을 보여줍니다.












- 포핸드 그립 -




  

                                                 

 


 

위 사진처럼 오른손 잡이의 경우, 샤프트와 헤드가


흰색으로 보이면 포핸드로 잡은 모습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 그대로 포핸드, 백핸드를


하시면 오른손 잡이 기준이 됩니다.




왼손잡이는 이와 반대로


검정색이 나오도록 하시면 됩니다.







듀오라 7은 양면의 검과 같은 성질이기 때문에


반드시 포핸드와 백핸드를 구분해서


스윙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포핸드를 잡고 백핸드를 구사하면


셔틀콕이 제대로 날아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백핸드로 포핸드 샷을 구사하면


셔틀콕에 확실히 파워가 실리지 않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확실하게 듀오라 라켓은 포핸드와 백핸드를


구분해야만 라켓이 주는 성능을


100% 구현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평소 라켓을 잡는 습관이


라켓을 돌리시면서 경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런 분들에게는


듀오라 7은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라켓입니다.



 








- 디자인 -

 

 

 





그린과 오렌지 색으로 구분했던


듀오라 10과는 달리


듀오라 7은 레드 색상을 보여줍니다.





처음에 듀오라 7을 봤을때는


볼트릭 80 이튠과도 비슷해 보였습니다.


계속 보다보니 듀오라 7의


컬러도 적응이 돼서 색상과 라켓이


잘 조화를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샤프트를


흰색과 검정색으로 구분을 해서


듀오라 10보다는 조금 어두운 느낌을


개인적으로 느끼게 돼서


조금 이 부분이 아쉬운 점였습니다.









- 라켓 스펙 -


 

                           




듀오라 7은 샤프트 탄성이 Stiff-Medium 으로


Stiff인 듀오라 10에 비하면 좀 더 유연합니다.





저는 주로 나노레이 900을 사용하는데


나노레이 900도 Stiff 인 라켓인데


듀오라 7이 좀 더 유연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듀오라 7이 좀 더 근육에 피로도가 좀 더 적었습니다.




라켓 무게는 3U 라켓만 출시됩니다.


해외에서는 더 무거운 2U 라켓도 출시되지만


4U 라켓은 출시되지 않습니다.


이 점이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라켓을 실제로 재봤을때


무게는 91g (거트 + 원그립)






 



BP (발란스 포인트) 는 이븐 발란스로


올라운드형 라켓입니다.








- 라켓 사용 소감 -





 

 

듀오라 7에는 요넥스 에어로 소닉 거트를 사용했습니다.

 

에어로 소닉 거트는 가장 얇은 거트로


셔틀을 타구할때 사운드가


지금껏 들어본 거트 중에서는 가장


하이 사운드를 내줍니다.




기존에 울티맥스 66을 선호했던 저로서는


에어로 소닉의 히팅 사운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1. 클리어, 스매시



듀오라 7은 사용해본 분들만이 그 느낌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핸드는 제가 의도한 것보다

더 멀리, 더 강하게 나간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클리어 자체가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 놀랍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기술의 차이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스매시 역시 더 강한 파워와 묵직함을


유지한채 상대방 코트로 날아갑니다.




클리어에서 한 번 놀라고


스매시에서 두 번 놀라는 광경을 경험하게 됩니다.


히팅 사운드 역시 경쾌하고 좋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듀오라 7에 어울리는 거트는


에어로 소닉이나 울티맥스66 이라 생각을 하게 됩니다.








2. 드라이브


칼같은 드라이브가 나가는

 

나노레이 900에 꽂혀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듀오라 7 역시 드라이브가

 

예리하게 들어갑니다.

 

여기서 또 한 번 듀오라7을 쳐다보게 됩니다.

 

신기하기 때문이죠~

 

제 실력이 아닌 장비 덕택이란 생각에~


점점 듀오라 7은 신통방통한 명검이란

 

주관적인 생각이 확신으로 이어집니다.








3. 백핸드


가장 놀란 부분은 백핸드 입니다.




백핸드로 그립을 잡고


백핸드 클리어, 백핸드 드라이브를


구사해보면 이전에 사용하던 라켓과는


전혀 다른 스피드와 파워에


다시 한 번 라켓을 쳐다보게 됩니다.




샤프트에 적힌 듀오라 7이란 글귀가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이 라켓은 구매해야만 한다는


충동이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백핸드가 더 빠르게, 더 날카롭게


들어가는 것을 목도하게 되면


구매를 서두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듀오라 7으로 2-3 시간을 즐기다 보면


몸에 큰 무리와 부담도 적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사용해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듀오라 7의 신세계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여지껏 느껴본 적 없는


손 맛을 경험하게 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실력이겠지만요...








4. 총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