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두바이 월드 슈퍼시리즈 파이널 프리뷰

​2016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배드민턴 왕중왕전, 

두바이 월드 챔피언십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2월 14일 ~ 18일까지 열립니다.

​

​

아랍에미리트 연방은 ​아부다비(Abu Dhabi), 두바이(Dubai), 샤르자(Sharjah), 아지만(Ajman),

​

움알카이와인(Umm al-Qaiwain), 라스알카이마(Ras al-Khaimah), 푸자이라(Fujairah)로 이뤄진 국가입니다.

​

​

​

월드 챔피언십은 국제배드민턴연맹(BWF)이 주관하는 가장 큰 대회이며,

​1년 동안 열리는 12개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슈퍼시리즈 대회에서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랭커 8명만

초청해서 경기를 펼치는 비중 있는 대회입니다.

​

​

​< 2015 두바이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

월드 챔피언십은 먼저 A, B조로 조를 나눠서 

4개 팀씩 리그전을 치룬 후에 각 조 상위 2개 팀만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4강 승자들끼리 

결승전을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면 ​각 부문별 참가 선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남자 단식 A, B조 >

세계 랭킹 2위 첸롱, 5위 린단이 빠져

다소 김빠지는 남자 단식 입니다.

첸롱은 두바이 랭킹에서는 15위라

출전이 불가하지만 올림픽 금메달 자격으로

와일드 카드로 출전이 가능했으나

불참을 결정하여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린단은 두바이 랭킹이 낮아서 

초청받지 못했습니다.

이하 랭킹은 두바이 랭킹이 아닌

세계 랭킹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우선, A조는 랭킹 3위 요겐센, 7위 호우웨이,

14위 마크, 15위 후윤 선수가 출전합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요겐센과 호우웨이가

4강에 무난하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B조는 손완호 선수가 억울한

조편성을 받았습니다.

두바이 랭킹 2위인 손완호 선수(세계 랭킹 6위)가

탑시드를 받게 되어 세계 랭킹 9위 앙거스,

랭킹 4위 악셀센, 랭킹 1위 리총웨이 선수와

한 조에 속하게 되는 최악의 조편성을 

받게 됐습니다.

손완호 선수는 상대 전적에서

악셀센에게 4승 3패,

앙거스에게 3승 1패로 우세,

리총웨이에게는 1승 10패로 약세 입니다.

B조 역시 큰 이변이 없다면

리총웨이, 악셀센 or 손완호 선수가

나머지 1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 여자 단식 A, B조 >

여자 A조에서는 올시즌 44승 12패를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최고 기록인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대만의

타이 쯔잉 선수가 탑시드를 받았습니다.

랭킹 5위 성지현, 랭킹 3위 라차녹,

11위 허 빙지아오 선수가 한 조 입니다.

여자 B조에서는 

랭킹 2위 마린, 8위 야마구치, 6위 순유,

10위 신두 선수가 한 조 입니다.

A조에서는 타이쯔잉 or 성지현 or 라차녹

B조에서는 마린, 신두 선수가 

4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남자 복식 A, B조 >

태극기가 자취를 감췬 남자 복식입니다.

A조에서는 랭킹 5위 카무라-소노다,

4위 마커스-케빈, 8위 프라타마-스와르디,

11위 피터슨-콜딩 선수가 한 조입니다.

B조에서는 랭킹 1위 고-탄, 

3위 차이비아오-홍웨이, 9위 리-리우,

2위 보-모겐센 선수가 한 조 입니다.

올해 들어 변칙적인 요소가 강한

남자 복식이기에 어떤 선수들이

4강에 오를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전개가 예상됩니다.

< 여자 복식 A, B조 >

여자 복식 A조는

랭킹 1위 마츠토모-다카하시,

6위 장예나-이소희, 7위 후쿠만-요나오,

4위 루오 자매가 한 조

여자 B조에서는

2위 율-페더슨, 3위 정경은-신승찬,

8위 첸칭첸-지아이핀,

12위 후-운 선수가 한 조 입니다.

이변이 일어날 확률이 높지만

마츠토모-다카하시, 장예나-이소희

율-페더슨, 정경은-신승찬 선수가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크호스는 B조 첸칭첸-지아이핀 입니다.

< 혼합 복식 A, B조 >

< 출처 : badzie >

랭킹 1위 고성현-김하나,

랭킹 4위 아마드-낫시르,

랭킹 3위 조단-수산토,

랭킹 6위 닐센-페더슨 선수가 한 조에

속하여 이른바 죽음의 조를 연출했습니다.

이번 대회 통틀어 가장 험난한

예선전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성현-김하나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희망합니다.

B조에서는

7위 루카이-후앙, 3위 젱-첸,

8위 애드콕 부부, 13위 카즈노-쿠리하라

선수가 한 조에 속하게 됐습니다.

2016 두바이 월드 슈퍼시리즈 파이널

예선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합니다.

두바이와의 시차는 5시간 한국이 빠릅니다.